양당 대선 후보 ‘미니 슈퍼 화요일’ 결판… 힐러리·트럼프 맞대결 예상 기사의 사진
슈퍼 화요일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선전하면서 양당의 대선 후보 확정의 순간도 점점 더 다가오고 있다.

양당은 5일과 8일 소규모 경선을 거쳐 15일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을 치르게 된다.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 지역은 플로리다, 일리노이,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미국령 노던마리아나스 등 6곳이다.

슈퍼 화요일에 선출한 대의원수가 민주당은 전체 대의원(4763명) 중 21%인 1034명, 공화당은 전체(2472명)의 25%인 624명이었다. 미니 슈퍼 화요일에 선출되는 대의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792명, 301명으로 전체 경선의 49.7%, 59.9%가 끝나게 된다. 현재 6곳 대부분에서 트럼프와 클린턴 후보 모두 선두를 지키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날 역시 두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 때문에 이날이 사실상 양당의 대선 후보를 결정짓는 날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전체 대의원의 과반을 확보하면 승리를 확정짓는다.

다만 그 사이에 공화당의 경우 2위, 3위 후보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 판세가 역전될 수도 있다.

미니 슈퍼 화요일에 이어서는 다음달 26일 경선이 큰 행사다. 펜실베이니아 등 5곳에서 민주당이 462명, 공화당이 172명의 대의원을 각각 선출한다. 이때까지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806명, 공화당이 303명의 대의원을 뽑는 6월 7일 캘리포니아주 등 6곳의 경선까지 지켜봐야 한다. 대선 경선 과정에서 후보가 사실상 확정되더라도 경선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양당의 경선은 6월 14일 워싱턴DC를 끝으로 마감되며 공화당이 7월 18∼21일, 민주당이 7월 27∼28일 각각 전당대회를 치러 공식적인 후보지명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양당 후보는 전국적인 유세전에 돌입하게 되며 11월 8일 국민들의 투표로 차기 대통령이 확정된다. 유권자들은 대통령을 뽑을 선거인단을 주별로 선출하는데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먼저 확보하는 쪽이 승리한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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