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교회 승합차 교통법규 위반에 얼굴 화끈

교회 전체가 난폭운전 지탄받게돼… 기독인들 ‘인생운전’ 모범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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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한 달 전 지방출장이 있어서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5명 정도를 태운 ○○교회 승합차가 과속으로 달리는가하면 계속 추월차선으로 주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 로고와 이름이 옆면과 뒷면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기에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A : 빨리 가야할 사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째, 운전법규 위반입니다. 도로마다 차이는 있지만 고속도로의 경우 속도가 정해져있습니다. 저속차량과 고속차량의 주행차선이 다릅니다. 그리고 추월차선은 앞서가는 차량을 추월할 때만 진입하고 추월이 끝나면 주행차선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법규를 무시하고 추월차선으로 계속 달리는 것은 법규위반이 되기 때문에 잘못입니다. 신호등이나 차선 그리고 다양한 교통표지는 모든 운전자들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만드는 것입니다. 운전자는 그 법규들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둘째, 과속의 위험성입니다. 운전자가 금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과속, 과음, 과로입니다. 특히 과속은 생명을 위협하는 자해행위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도 해치는 폭거입니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고속도로에서 과속주행을 하는 것은 교통법 위반은 물론 주행윤리에도 문제가 됩니다.

셋째, 덕을 세우지 못합니다. 교회로고와 이름이 선명한 교회차량이 마치 곡예운전을 하듯 추월을 계속하고 전용도로인양 추월차선을 주행한다면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요? 그 차에 탑승한 사람들은 물론 그 교회가 지탄을 받게 될 것이고 결국은 전체교회가 난폭운전의 주범인양 욕을 먹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삶의 현장과 일터에서 질서와 신사도를 지켜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지탄받는 이유는 일터에서 바른 삶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법이나 질서는 지킬 때 그 가치가 높아집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지침이며 나침반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제쳐두고 다투고 싸우는 모양새를 연출한다면 교인은 될 수 있겠지만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아닙니다.

운전태도는 그 사람의 성격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그 사람의 생활태도는 그 사람의 신앙에서 비롯됩니다. 인생운전 바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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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j46923@gmail.com으로 보내주십시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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