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VS 野’… 광주서 공천경쟁 본격 돌입

국민의당, 29명 공개 면접… 더민주, 북갑 후보찾기 고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야권 심장부인 광주에서 공천 경쟁을 본격화했다.

국민의당은 6일 광주에서 공개 공천 면접을 갖고 바람몰이에 나섰다.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은 “선거에 강한 새누리당도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 국민의당은 아예 목숨 걸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거대 정당을 향해 느끼는 환멸을 우리 쪽 관심으로 돌려야겠다는 얄팍한 정치 공학적으로 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면접에는 8개 지역구 현역의원, 예비후보 등 29명이 참여했다. 면접에 나선 천정배 공동대표는 “(광주에서는) 8대 0이 목표다. 광주에서 국민의당이 1석만 잃어도 패배”라고 했다. 그는 김종인 더불어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통합론'에 대해 “통합은 불가하다는 명쾌한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갖게 되면 재앙이고, 180석을 차지하면 더 재앙이며, 개헌저지선을 넘기면 망하는 길”이라며 야권연대 논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국민의당은 광주에서 시민단체 인사 등 배심원의 후보를 결정하는 ‘숙의배심원제’를 실시한다.

더민주는 국민의당에 앞서 지난달 광주·전남 후보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더민주는 국민의당 천 공동대표 지역구에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이른바 ‘자객공천’한 데 이어 강기정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한 광주 북갑도 전략공천키로 하고 후보를 고심 중이다. 후보로는 오기형 변호사,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거론되지만 제3의 인물도 고려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홍걸씨도 거론됐으나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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