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광주 북을 임내현 현역 첫 탈락… 49곳 단수 추천지역 발표

“면접 보니 점수 줄 만한 현역 없어”… 공관위, 대폭 물갈이 가능성 시사

국민의당, 광주 북을 임내현 현역 첫 탈락… 49곳 단수 추천지역 발표 기사의 사진
국민의당이 광주지역 첫 물갈이 대상으로 임내현(사진) 의원(북을)을 지목했다. 비호남권 49개 지역을 단수 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1차 공천심사 결과도 발표했다. 국민의당에서 현역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는 것은 처음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면접 등 심층 평가 결과에 따라 현역 의원 일부를 추가 컷오프할 예정이다.

전윤철 공관위원장은 9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 조사결과 임 의원으로 (컷오프) 결과가 나왔다”며 “본인이 국가, 정계에서 노력을 했지만 결과에 따라 공천에서 배제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문자를 돌려 “당의 부당한 결정에 얼마나 놀라셨느냐. 저 역시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10일 공식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49곳의 단수공천 지역과 12곳의 경선 지역 등 1차 공천심사 결과도 발표했다. 단수공천 후보는 서울 13명, 부산 2명, 인천 7명, 경기 14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5명, 경남 3명, 제주 2명이다.

서울에서는 김성호 전 의원(강서병)과 김성식 최고위원(관악갑), 장진영 대변인(동작을) 등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문병호 의원(부평갑), 최원식 의원(계양을), 경기에서는 이승호 전 육군본부 작전처장(부천원미을), 서영석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부천오정) 등이 경선 없이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전날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공동대표는 단수 공천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공관위는 광주지역 현역 의원(6명)의 20%(1명)를 1차로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했다. 현역 의원들은 1차 컷오프에서 살아남았더라도 특정 심사항목에서 D등급 이하를 받을 경우 ‘과락’ 대상자가 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임 의원 외에 추가 물갈이 대상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이해영 공관위 부위원장은 “면접에서 상당수의 과락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다른 공관위 관계자도 “면접 보니 점수 줄 만한 현역이 있었느냐”며 대폭 물갈이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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