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행복한 선거, 아름다운 대한민국’ 기사의 사진
제20대 총선이 다가왔다.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공약과 경력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판단하는 지혜로움을 가져야 할 때다. 1948년 첫 총선 후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특별한 해의 대한민국 선거다.

50여년 선거 역사를 되돌아보면 금품수수, 향응 제공, 비방, 허위사실 유포, 특정지역 비하, 흑색선전, 언론의 허위·왜곡 보도, 불법선거 여론조사와 같은 부정적 단어부터 먼저 떠오른다. 삼포에서 시작된 단어가 오포, 칠포, n포세대로 확장된 신조어로 거듭날 만큼 나라 안팎의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지금 이 같은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내고 깨끗한 선거로 정치가 바로 서야 할 시점이다.

유권자들은 부정선거에 강력하게 맞서는 용기를 내자. 소중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선거범죄 신고번호 ‘1390’을 기억하고 불법선거 행위를 철저하고 엄격하게 감시해야 한다. 선거범죄 신고를 하면 사안에 따라 5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실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자 추천과 관련한 금품수수와 자원봉사자에게 대가를 제공한 사실을 신고한 사람에게 역대 최고 포상금액인 3억원이 지급된 바 있다.

후보자들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국민의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당선이 되면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해야 한다. 개혁과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약속한 정책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의 투표 참여와 후보자의 선거운동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선관위는 ‘행복한 선거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란 표어를 모토로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수요자 중심의 안내와 불법행위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선거 문화를 이루기 위한 공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에는 표를 찍는 유권자, 표를 구하는 후보자, 표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조화를 이뤄 부정과 편법이 없는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선거가 자유와 공정이 조화를 이루고, 선거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겠다.

김소현 서울은평구선관위 홍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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