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 여론조사] 이준석 - 안철수, 황춘자 - 진영, 손범규 - 심상정 ‘초박빙’ 기사의 사진
서울 용산과 노원병, 경기 고양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야당 후보와 1% 포인트 안팎의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여당 후보들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 당의 텃밭에서 도전장을 낸 후보들의 선전이 계속되는 등 여야의 아성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민일보·CBS가 리얼미터·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노원병(성인 5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 3.1%)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33.9%)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33.7%)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0.2% 포인트에 불과했다.

경기 고양갑(1∼3일, 성인 505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 3.7%)에서도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35.9%)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35.3%)가 0.6% 포인트 차의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1∼4일, 성인 511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 포인트, 응답률 5.1%)에서는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34.7%)가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33.1%)를 앞서고 있지만 차이는 1.6%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여권 심장부인 대구 수성갑(1∼4일, 성인 5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 4.4%)에선 더민주 김부겸 후보(50.3%)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39.1%)를 11.2% 포인트 차로 이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4일 발표된 국민일보·CBS 여론조사에서 0.8% 포인트였던 두 후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부산 북·강서갑(1∼3일, 성인 5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 2.0%)에선 더민주 전재수 후보(46.7%)가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38.4)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두 후보의 격차는 8.3% 포인트였다. 전남 순천(3월31일∼4월4일, 성인 51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 포인트, 응답률 1.9%) 조사에선 더민주 노관규 후보(36.7%)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33.1%)에 3.6% 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적극투표층 지지도는 이 후보(42.0%)가 노 후보(38.0%)보다 높았다.

한편 지난 4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34.1%였으며 더민주 27.7%, 국민의당 14.6%로 조사됐다.

지난달 11일 조사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8.9% 포인트 빠진 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1.6% 포인트, 3.2% 포인트 올랐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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