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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서 동성애 옹호법 저지” 천명

차별금지법·국가인권위원회법 반대 입장 밝힌 총선 후보는

“20대 국회서 동성애 옹호법 저지” 천명 기사의 사진
4·13총선 후보 중에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 저지와 국가인권회법 개정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후보들이 있다. 이들은 동성애 단체 등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을 지키고 있다.

이혜훈(새누리당·서울 서초갑) 후보는 다수의 교회 강연과 동영상을 통해 동성애와 이슬람의 문제점, 차별금지법의 폐해를 적극 알려왔다. 이 후보는 지난 1월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도 “차별금지법안을 막아내지 못하면 교회에서 동성애가 잘못됐다고 가르칠 수 없게 된다. 주 예수 외에 다른 이름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해도 종교차별에 걸려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차별금지법 저지 의지를 밝혔다.

박영선(더민주당·서울 구로을) 후보도 지난 2월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3당 대표 초청 국회기도회’에 참석해 “동성애법은 자연의 섭리와 하나님의 섭리를 어긋나게 하는 법”이라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동성애법, 차별금지법, 인권 관련 법, 그리고 이슬람 문제 등을 저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강하게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유보’적인 당의 공식 입장보다 훨씬 강경한 의견을 밝힌 것이다.

김무성(새누리당·부산 중구영도) 후보도 같은 행사에서 “여러분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 주장하는 차별금지법, 동성애법, 인권 관련법에 대해서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당에서도 방침을 정하도록 하겠다”며 기독교계에 힘을 실어줬다.

정미경(새누리당·경기 수원무) 후보는 아예 선거 공약집에 ‘통진당 김재연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동성애보장)에 강력히 반대합니다’는 문구를 삽입했다. 그는 “20대 국회에 입성해 동성애를 보장하는 차별금지법에 강력히 반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조찬기도회장을 맡고 있는 홍문종(새누리당·경기 의정부을) 후보와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주대준(새누리당·경기 광명을) 후보도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기독자유당 비례대표 후보 10명 전원도 동성애와 이슬람 저지, 차별금지법 반대 입장을 확고하게 밝히고 있다. 특히 김지연(3번, 약사) 고영일(4번, 변호사) 이태희(9번, 미국변호사) 후보는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의 폐해를 알리며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전국을 600회 이상 순회하면서 동성애로 인한 사회·보건적 문제점을 알려왔다”면서 “20대 국회에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안의 폐해를 적극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교계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와 김상민(경기 수원을) 김을동(서울 송파병) 김종훈(서울 강남을) 김진태(강원 춘천) 김한표(경남 거제) 노철래(경기 광주을) 박맹우(울산 남구을) 서용교(부산 남구을) 이노근(서울 노원갑) 이명수(충남 아산갑) 정갑윤(울산 중구) 정용기(대전 대덕) 홍일표(인천 남구갑) 황우여(인천 서구을)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김경협(경기 부천원미갑) 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조정식(경기 시흥을) 후보 등 18명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이병대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총장은 “4·13총선은 어쩌면 동성애·동성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아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른다”면서 “건전한 사고를 지닌 후보들을 국회에 적극 진출시켜 잘못된 사조를 바로잡자”고 강조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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