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 朴 대통령 지지율 1주새 10%P 급락 기사의 사진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4월 3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9%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주보다 10% 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취임 이후 가장 낮았던 지난해 1월 4주차, 2월 1주차, 6월 3주차 조사 때의 29%와 같다. 작년 초엔 연말정산 증세 논란으로, 작년 중반엔 메르스 확산으로 여론이 악화된 바 있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8%나 됐다. 부정 평가의 이유는 소통 미흡(20%)과 경제 정책(15%), 독선·독단(12%) 등의 순으로 많았다.

박 대통령의 세대별 국정 지지도는 20대에서 11%로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에서 35%로 가장 높았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 지난주(56%)보다 지지도가 22% 포인트나 급락한 34%를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갤럽 측은 “작년에는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만 하락했고, 새누리당 지지도는 40%선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이번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0%로 지난주보다 7% 포인트 급락해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전주보다 8% 포인트나 급등, 창당 이후 최고치인 25%까지 치솟으면서 더불어민주당(24%)을 제치고 처음으로 야권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의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유선전화 보완)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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