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뛰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을 위해 안심결제 서비스인 ‘P@GOS 2.0’ 서비스를 내놓았다. ‘페이고스’라고 읽으며, 해외 오픈마켓에서의 수출 대금 결제를 대행하는 형태다. 기업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 서비스”라고 25일 밝혔다.

페이고스 2.0은 국내 기업이 아마존닷컴과 같은 해외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외국인들에게 물건을 팔 때 대금을 기업은행 해외지점을 통해 결제받는 서비스다. 이전까지는 해외 제3자의 송금업자를 통해 입금을 받다보니, 우리 기업들이 돈을 떼이거나 수출 대금 실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기업은행은 알리페이 페이팔 같은 해외지불결제 대행사와 직접 연계해 국내 기업의 결제와 정산을 돕는다고 했다. 새 무역방식인 전자상거래 수출에 있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수출을 처음 접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 쇼핑몰 입점 컨설팅도 한다”고 말했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