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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800만명 기독교로 회심… 무슬림 세계의 문이 열리고 있다”

데이비드 게리슨 선교사 ‘프리미어크리스채너티’ 6월호 기고

“16년간 800만명 기독교로 회심…  무슬림 세계의 문이 열리고 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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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성 나디아는 두 오빠 문제로 절망하고 있었다. 한 명은 살인죄로 감옥에 갔고 다른 한 명은 자살했다. 오빠들은 마약 중독자였다. 어느 날 삼촌이 찾아와 이란어 신약성경을 주고 갔다. 절망 속에 있던 그녀는 성경을 읽었고 형언할 수 없는 위로를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출신 무함마드 아크바는 파키스탄 국경의 난민 캠프에서 어느 날 ‘예수’ 영화를 보게 됐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는 복수 대신 긍휼과 용서를 선포했다. 그는 탄복했고 자신을 향한 메시지로 받아들였다. 그는 이름을 아크바 알마시(메시아는 위대하다)로 바꿨다.


이슬람 세계에 전례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수많은 무슬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있다. 그들은 누군가를 만나거나 성경을 읽었고 방송이나 영화, 꿈을 통해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최근엔 ‘이슬람국가(IS)’나 알카에다 같은 극단주의 단체에 대한 염증으로 이탈하고 있다.

교회 역사가이자 선교사인 데이비드 게리슨(사진)은 최근 ‘프리미어 크리스채너티’ 6월호에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무슬림은 전 세계적 현상’이란 글을 기고하고 “수많은 무슬림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며 지난 25년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는 기도 응답의 결과로 볼 수 있다”며 “2000년 이후 800만명의 무슬림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게리슨은 미국남침례회 소속 개척 선교사로 30년간 일했으며 2012년에는 ‘이슬람의 집에 부는 바람’이란 책을 통해, 직접 만난 1000여 개종자들의 회심 과정을 소개했다.

게리슨 선교사의 보고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세이크’라 불리는 이슬람 지도자가 회심하면서 400명의 세이크를 복음으로 인도했다. 하산이라는 세이크는 아랍어로 기록된 ‘인질(신약성경)’을 읽고 그날 밤 세 차례나 같은 꿈을 꿨다.

이집트 전통 기독교인 콥트교 자카리아 주교는 방송전도로 유명하다. 그의 설교로 수천명의 무슬림이 복음을 수용했다. 특히 나사르라는 청년은 전도를 거듭해 2845명이 변화를 받았다. 북아프리카 알제리는 1991년 내전 이후 수천명의 베르베르인이 영화와 방송, 개인전도 등으로 기독교인이 됐다.

파키스탄에선 최근 20년간 수만명의 무슬림이 세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중부의 한 도시에서는 미국인 선교사의 대화식 전도법으로 2만명의 무슬림이 세례를 받았으며 1500개 이상의 기독 모임이 시작됐다. 동남아시아의 한 국가에선 노르웨이 선교사가 무슬림 청년 한 명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지금은 기독교인이 10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이슬람권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교사들도 동의하고 있다. 김동문 선교사는 “무슬림들의 대량 회심은 2000년 이후 전 세계적 현상이 됐다”며 “특히 이슬람 내부의 개혁 운동과 맞물리면서 이에 자각한 사람들이 기독교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이슬람 세계는 혼동 속에 있다.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의 갈등을 비롯해 극단주의자와 온건주의자의 대립, 직업을 갖지 못한 수많은 젊은이들과 환상이 깨진 여성들의 불만족 등이 분출하고 있다.

게리슨 선교사는 “무슬림들의 회심 유형은 69가지로 나타난다. 지금은 하나님이 무슬림 세계의 문을 열고 있는 시기”라며 “우리 이웃인 무슬림을 두려워하거나 반대하기보다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그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자”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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