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교회 중직자인데 담배 못 끊어 괴로워

중독 심하면 기도하고 전문가 도움받아야… 건강과 중직자 품위 위해 금연 성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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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는 중형교회 중직자입니다. 술은 접대상 가끔 하지만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 교회갈 때마다 향수를 뿌리고 이를 닦지만 마음의 부담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늘 괴롭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 알코올과 담배로 인한 중독을 치료하는 전문가에 의하면 끊겠다고 장담하는 사람보다는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중독치료 성공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술이나 담배는 기간이 길수록 치료가 어렵다고 합니다.

끊으십시오. 술, 담배가 떳떳하다고 생각해도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이 큽니다. 그런데 마음의 부담을 안은 채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워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끊고 싶어도 끊지 못하는 것은 중독성 때문입니다. 담배, 술, 마약, 게임, 경마, 도박, TV, 심지어 일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독 증상이 심할수록 헤어 나오는 것이 어렵습니다. 중독은 건강과 정신 그리고 영혼을 파괴합니다.

물론 한잔 술이나 한 개비의 담배가 육체나 영혼을 망가뜨리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런 것들일수록 중독성이 강하고 속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몇 차례 상담란을 통해 답을 드린 바 있지만 담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담배연기 속에는 4000여종의 발암물질과 독성화학물질이 들어있답니다. 그 중 20여종이 A급 발암물질이랍니다. 담배를 피울 때 타르, 일산화탄소, 니코틴이 발생하는데 최악의 발암물질이라고 합니다. 담배 한 개비에는 10㎎정도의 니코틴이 들어있는데 빠르게 동맥 내 혈류 속으로 흐르면서 심장을 거쳐 뇌로 운반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7초정도랍니다. 담배는 폐암, 불면증, 갑상선기능장애, 호흡기 질환, 당뇨병, 피부노화, 유방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 만병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간접흡연의 영향도 직접흡연과 그 결과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오직 금연만이 최상의 처방이라고 말합니다.

유근영 교수는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은 입이나 머리, 옷에서 불쾌한 담배냄새가 사라지고 치아 색깔도 하얗게 변하고 손가락 마디의 노란 착색도 사라지게 된다. 음식 맛도 좋아지고 후각 미각이 되살아나며 운동할 때 숨 차는 일도 없어진다. 일석십조의 이득을 본인 스스로 느끼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왜 나쁜 것을 돈 주고 사서 피워야 합니까? 왜 나쁜 줄을 알면서 반복해야 합니까?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중직자로서의 건덕을 위해 금연하십시오.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중독 현상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본인의 의지나 장담을 믿지 말고 성령님의 내주를 기도하십시오. 성령님의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그리고 산뜻한 삶으로 바꾸십시오.

박종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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