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뮤지컬이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 만난다 기사의 사진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폐막작 ‘마법사’.충무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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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주요 콘셉트로, 영화를 주요 콘텐츠로!’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6)가 개막한다. 7월 6∼11일 서울 충무아트센터를 비롯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 명동예술극장 야외광장 등 중구 일대에서 열리는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뮤지컬과 영화가 만나는 새로운 축제다. 충무로가 가지는 상징성을 매개로 한류의 대표주자인 ‘영상산업’과 차세대 한류주자로 주목받는 ‘뮤지컬산업’의 융복합을 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공공극장 가운데 유일하게 뮤지컬 전용극장을 표방한 충무아트홀이 주최한다.

지난해 개최됐던 프리페스티벌에 이어 정식으로 개최되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10개 섹션에서 2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 라이브 공연 및 야외 플래시몹 등 퍼포먼스가 더해져 영화와 뮤지컬 팬을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와 뮤지컬 두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온 배우 김무열이 홍보대사로 나선다.

개막작으로는 스페인출신 거장 카를로스 사우라의 신작 ‘아르헨티나’(2015)가 올라간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음악인 탱고를 섬세하게 보여주는 뮤지컬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뮤지션들의 연주와 춤뿐만 아니라 화면 속 다양한 무대장치와 그림도 감상 포인트다. 폐막작으로는 팝스타 마이클 잭슨과 다이애나 로스가 젊은 시절 주연을 맡았던 고전 ‘마법사’(1978)가 선정됐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한 뮤지컬 영화로 시드니 루멧이 연출하고 퀸지 존스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원작의 동화적 풍경을 빌딩숲, 지하철 등 대도시의 인공적이고 삭막한 풍경으로 재해석한 점이 흥미롭다.

이외에 고전 뮤지컬 영화의 복원과 재발견을 주제로 한 ‘클래식’, 같은 뮤지컬을 영화와 공연실황 두 가지로 즐기는 무비 패키지 ‘트윈 픽스’, 영화와 뮤지컬 분야에서 재능을 뽐낸 멜 브룩스 감독의 작품들을 모은 ‘멜 브룩스 특별전’ 등 다양한 섹션이 마련됐다. 또 뮤지컬 영화 창작지원을 위한 뮤지컬 단편영화 기획안 공모 및 제작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3편을 상영하는 ‘탤런트 M&M’,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예술감독인 김홍준의 사회로 열리는 뮤지컬 영화포럼 ‘포럼 M&M’도 열린다.

7일 개막식과 11일 폐막식에는 영화 상영에 앞서 뮤지컬 배우들의 갈라공연이 펼쳐진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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