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가맹점 ‘최다’  투썸플레이스 年 매출 1위 기사의 사진
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 1위 브랜드는 투썸플레이스다. 빽다방의 가맹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반면 카페베네는 폐점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015년 기준 10개 커피 브랜드의 가맹본부 일반 현황과 가맹사업 관련 정보를 담은 프랜차이즈 비교 정보를 19일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직영점 체제로 운영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지 않아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가 1577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돼 2위 카페베네(821개), 3위 엔제리너스(813개)와 큰 차이가 났다. 하지만 가맹점 수 증가율은 빽다방이 1616.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빽다방은 2014년 24개에 불과했던 가맹점이 1년 사이 412개로 대폭 증가했다. 가맹점 폐점률은 카페베네가 14.6%로 가장 높았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투썸플레이스가 4억828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공정거래조정원은 투썸플레이스 가맹점의 매장 평균면적(148.7㎡)이 조사 대상 브랜드 중에서 가장 넓어 매출액도 높게 집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썸플레이스는 인테리어·설비 비용에만 평균 2억8771만원이 들어가고, 최초 가맹금으로 3915만원을 내야 하는 등 영업개시 이전 부담도 가장 높은 브랜드였다.

가맹본부 기준으로 자산 증가율은 이디야커피(㈜이디야, 119.2%)가 1위였다. 영업이익률(12.1%)과 매출액 순이익률(9.7%)도 이디야커피가 최고였다. 매출액 증가율은 할리스커피(㈜할리스에프엔비, 35.2%), 영업이익 증가율은 빽다방(㈜더본코리아, 73.3%)이 가장 높았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요거프레소(㈜현진푸드빌)가 부채비율이 35%로 가장 낮았으며 자본비율은 74%로 가장 높았다.

조사 대상 브랜드의 가맹점들은 가맹본부에 매월 11만∼88만원, 또는 매출액의 2.5∼5%의 로열티를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고비는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분담하는 구조다.

세종=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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