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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번지는 동성애 문화 막아야”

서울대기독교교수협·기독교총동문회, 포럼서 차별금지법 문제 지적

“대학가에 번지는 동성애 문화 막아야” 기사의 사진
법무부장관을 지낸 김승규 변호사가 21일 서울대에서 개최된 베리타스포럼에서 “다수자의 종교 양심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하는 차별금지법이 절대 통과돼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서울대학교기독교수협의회와 서울대학교기독교총동문회는 21일 서울대에서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베리타스포럼을 개최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양심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하는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승규 변호사(전 법무부장관)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에 대한 반대를 혐오·증오로 과장하고 이를 처벌하기 위한 법률인데, 2007년부터 8차례나 법안 제정 시도가 있었다”면서 “차별금지법의 뿌리는 2001년 제정된 국가인권위원회법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만약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동성애는 죄’라고 설교하거나 동성애자 결혼주례를 거부할 경우 처벌받게 되고 초·중·고등학교에서도 동성애를 의무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면서 “특히 공개된 장소의 전도는 물론 사이비 이단에 대한 비판도 못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동성애 행위가 인권임을 전제로 하고 차별금지법을 통해 건전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을 처벌하겠다는 발상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에이즈 등 수많은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행동인 남성동성애자 간 성행위는 절대 인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성애자들이 정상인 취급을 받기 위해 입법 플랜에 따라 국가인권위법과 학생인권조례를 통과시키고 차별금지법 생활동반자법 시민결합법 동성결혼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수자의 언론·출판 표현 비판 종교 양심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하는 차별금지법이 절대 통과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용희 가천대 교수도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성경은 불법서적이 되며, 성경대로 동성애가 죄라고 가르치는 교회는 불법집단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외국 사례를 볼 때 이 법이 통과되면 복음이 위축되고 많은 문제점들이 야기될 것”이라며 “이를 막아서기 위해 바르고 용기 있는 목소리가 대학사회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부탁했다.

신원하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는 “동성애는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죄의 극한으로 하나님 없이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결국은 동성애, 수간까지 가는 것”이라며 “진보적 신학자들은 동성애 이슈가 우리 사회와 가정, 공동체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하고 바른 성경해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처음 열린 베리타스포럼은 대학가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동성애 문화의 폐해와 부도덕한 성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한 인권 논리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독교수협의회장인 홍종인 서울대 화학부 교수는 “대학사회에 차별금지법의 실상을 바로 알리고 이것이 한국 사회에 미치게 될 영향과 동성애자의 인권을 진정으로 보호하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 모색하고자 포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기독총동문회장인 최현림 경희대 의대 교수도 “인생의 선배로서, 부모의 심정으로 대학에 퍼진 동성애 운동의 영향을 알리고 캠퍼스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오는 28일 서울대 28동 101호에서 2차 포럼을 개최한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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