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6차례 거짓말… 딱 걸렸어! 기사의 사진
TV토론에서 후보들의 발언을 실시간으로 팩트체크하고 있음을 알리는 블룸버그TV의 트윗. 블룸버그TV 트위터
1차 TV토론에서 ‘허풍쟁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향한 우려가 재확인됐다. 언론이 대대적으로 ‘팩트 체크’에 나섰지만 트럼프는 아랑곳하지 않고 거짓말을 쏟아냈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크게 흠잡을 것 없다는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26일(현지시간) TV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언론은 실시간으로 후보들의 발언에 대한 진위를 가려 보도했다. 블룸버그TV는 사상 최초로 생중계와 동시에 ‘팩트 체크’를 실시했다. 트위터와 손잡고 발언의 사실 여부를 분석한 트윗을 중계화면에 내보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캠프의 켈리안 콘웨이 선대본부장은 “언론이 검증자가 되는 것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허핑턴포스트는 두 후보의 발언을 검증한 결과 클린턴은 거짓말을 하지 않은 반면 트럼프는 16차례나 잘못된 사실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금수저 논란’에 대해 트럼프는 “아버지가 매우 적은 돈을 빌려줬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1400만 달러(약 153억원)를 받은 식이다. WP는 “트럼프는 계속 잘못된 사실에 의존했다”며 “클린턴도 사실을 왜곡했지만 거짓투성이 트럼프에 비할 바가 못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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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훈 기자 zorb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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