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의 선택] 허풍쟁이 트럼프…  재산 100억 아닌 37억 달러 기사의 사진
1964년 뉴욕군사학교 연감에 실린 도널드 트럼프 사진. AP뉴시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재산이 37억 달러(약 4조655억원)로 추산된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본인이 주장한 100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가 보유한 자산 가치는 지난해보다 8억 달러 감소했다. 부채 총액도 11억3000만 달러를 넘는다.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가 소유하거나 지분을 가진 28개 빌딩 가운데 18개의 값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현지 부동산 시장이 신통치 않았던 여파다. 특히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트럼프 타워’의 현재 가치는 4억71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억5900만 달러나 떨어졌다. 반면 7개 빌딩의 값은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555 캘리포니아 스트리트’의 현재 가치는 지난해보다 3200만 달러 오른 3억1700만 달러다. 트럼프는 이 빌딩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부침에 따라 재산 액수가 부풀기도 쪼그라들기도 했다. 1980년대 말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면서 1990년대는 재산이 10억 달러 미만으로 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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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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