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핵허용 땐 MD포위”…  힐러리, 3년 前 경고 강연 기사의 사진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퍼스트레이디였던 1994년 10월 2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한 교회에서 찬양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3년 전 북한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손에 넣는 것을 중국이 제어하지 못한다면 미사일방어(MD) 체계로 중국을 포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클린턴 캠프 선대본부장 존 포데스타의 이메일에 따르면 클린턴은 2013년 6월 골드만삭스 임직원 대상 강연에서 “중국은 북한의 최대 후원자”라며 “중국이 북한 미사일 개발을 막지 못하면 미국은 MD로 중국을 둘러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 지역에 추가적으로 함대를 보낼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그는 “북한이 소형 핵무기를 탑재할 ICBM을 손에 넣는다면 참지 않겠다는 입장을 중국에 전했다”며 “북 미사일은 동맹국인 한국·일본뿐 아니라 이론적으로 하와이와 서부 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AP통신은 이 발언을 “클린턴이 당선 시 어떤 행동을 보일지 보여주는 잠재적 힌트”라고 해석했다.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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