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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일본처럼 무슬림 입국 까다롭게 해야”

‘ISIS 정체와 야망’ 펴낸 전호진 미얀마개혁장로교신학교 학장

“호주·일본처럼 무슬림 입국 까다롭게 해야” 기사의 사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 미국의 좌파 지식인들은 나치의 히틀러와 일본의 군국주의를 그리 나쁘게 바라보지 않았어요. 그래서 미국의 전쟁개입을 반대했죠. 오늘날 한국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슬람으로 인한 폐해가 서구사회에서 속출하는데 한국의 좌파 지식인들은 뭐라고 떠들고 있나요?”

최근 ‘ISIS 정체와 야망’(글샘출판사)을 펴낸 전호진(76·사진) 미얀마개혁장로교신학교 학장은 26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서구사회처럼 극단적인 이슬람으로 인한 사회혼란을 막기 위해선 지금처럼 막연한 감상주의로 이슬람을 바라봐선 안 된다”며 목청을 높였다. ISIS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를 뜻하는 약자다.

전 목사는 고신대와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와 영국 웨일즈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대표적인 선교신학자다. 고려신학교 학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사무총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총무,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전 목사는 “ISIS나 알카에다 같은 과격 이슬람 운동은 이슬람 교리와 코란, 이슬람 역사의 이데올로기적 산물로 폭력을 정당화한다”면서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 세계를 정복해 이슬람에 복종시키는 것이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한국의 중·고등학교 교과서엔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로 기술하고 있고 수능 제2외국어 시험에선 아랍어 선택 열풍마저 일고 있다”면서 “정부는 한술 더 떠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즐겨먹는 할랄식품을 웰빙식품으로 포장해 이슬람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에는 15만명 이상의 무슬림이 있는데 이들이 한국을 찾은 ‘손님’인 것은 맞다”면서 “그러나 이슬람 문제에 실패해 국론이 분열되고 민족주의 우파 정당이 득세하는 서구사회의 현실이 조만간 우리가 맞이할 미래가 될 수 있음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한국사회가 다문화 문제에 있어 관용과 포용을 원칙으로 해야 하지만 대한민국의 건전한 가치관과 문화, 헌법적 정체성마저 훼손시키는 과격 이슬람까지 용납해선 절대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 목사는 “일본과 호주는 자국 문화를 지키기 위해 온건한 무슬림만 선별적으로, 매우 까다롭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한국도 공교육에서 이슬람의 실체에 대해 공정하게 가르쳐야 하며, 급진적인 무슬림에 대해선 시민권을 박탈하거나 입국거부, 거주제한 등으로 위험요소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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