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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tock]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19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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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날 급락세를 딛고 198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4.86포인트(0.25%) 오른 1983.8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4.01포인트 내린 1974.93으로 출발했다. 198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며 종일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기관이 증시를 힘겹게 떠받쳤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343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1주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추세적 상승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국내 정치적 혼란에다 오는 8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등 대외 리스크가 겹친 상황이다. 미래에셋대우 김정환 연구원은 “최근 시장흐름은 살얼음을 밟는 것과 같다는 뜻인 ‘여리박빙’으로 설명할 수 있다”며 “당분간 국내 증시는 국내외 악재로 인해 조정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대책을 발표했지만 건설업체 주가는 오히려 올랐다. 현대건설(4%) GS건설(2.32%) 대림산업(2.19%) 대우건설(1.75%) 등이 줄줄이 올랐다. 그동안 부동산 규제가 예고되면서 건설업체 주가가 내린 상황이었는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나아졌다는 분석이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일부 방위사업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에 급락했던 방산주 주가도 반등세였다. 한국항공우주(3.23%) 한화테크윈(2.68%) 주가가 올랐다. 한화테크윈 주가는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24.8% 급락했었다. 전날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에 하락했던 CJ그룹주도 CJ(3.36%) CJ CGV(1.83%)가 오르는 등 반등했다.

전날 3%대 급락했던 코스닥지수는 3.93포인트(0.65%) 오른 609.99로 장을 마쳤다. 원화는 하루 만에 가치가 급등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원 내린 1139.6원을 기록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7일 증시 개장시간이 1시간씩 늦춰져 오전 10시∼오후 4시30분으로 바뀐다. 금시장은 1시간 늦은 오전 10시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 마친다.

나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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