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감 스포츠] 트럼프와  골프 기사의 사진
트럼프가 3월 본인 소유의 마이애미 골프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는 잇단 막말 파문에도 골프 선수들에게 인기가 높다.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는 이미 지난 5월 “트럼프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존 댈리도 마찬가지다. 왜 수많은 골퍼들이 트럼프를 지지할까. 골프 발전에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부동산 재벌답게 미국과 유럽에 최고급 골프클럽 17개를 갖고 있다. 브리티시오픈을 네 번이나 개최한 스코틀랜드의 턴베리 골프클럽도 트럼프 소유다. 특히 불황으로 폐장 위기에 처한 명문 클럽을 많이 사들였다. 지난 3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이 열린 트럼프 내셔널 도럴 마이애미 골프클럽도 2012년 파산 위기에 몰렸을 때 그가 샀다. 골프 선수들이 반긴 것은 당연지사. 니클라우스는 “골프에서 그가 한 일은 엄청나다. 어려운 시기에 새 생명을 가져다줬다”고 했다. 트럼프의 막말을 비판한 필 미컬슨도 “그가 골프를 위해 한 일은 감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골프 실력도 상당하다. 일흔의 나이에도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285야드나 된다고 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트럼프의 핸디캡은 3.0. 파72 코스에서 평균 75타를 친다는 의미다.

모규엽 스포츠레저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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