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감 스포츠] 한국  여자골프  전성시대 기사의 사진
다음 시즌부터 LPGA 무대에 뛰어드는 박성현. KLPGA 제공
미국과 일본, 한국 등 세계 3대 여자프로골프 투어 2016 시즌이 막을 내렸다. 29일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롤렉스 월드랭킹’에 따르면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들은 40명에 달한다. 미국이 22명으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일본은 9명에 그쳤다.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국내 선수들이 선전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비회원 신분이지만 당당히 11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28위, 배선우와 김민선은 각각 41위와 43위에 자리를 잡았다.

과거 일본 언론 닛케이는 한국이 끊임없이 좋은 여자 골퍼를 양산하는 비결에 대해 “박세리 선수가 1998년 US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외환위기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의 감독 아래서 열패감에 시달리고 있던 한국인들은 어둠 속에서 빛을 발견한 것처럼 기뻐했다. 골프붐이 일었고, 그렇게 해서 태어난 ‘세리 키드’가 현재 활약하는 세대가 됐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박)인비 키드’도 등장하면 한국 여자골프는 LPGA 투어에서 더욱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태현 스포츠레저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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