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2016 미래의학포럼’에는 정부 관계자 등 많은 인사들이 보건의료 산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했다.

유무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국회 일정 때문에 불참한 손문기 처장을 대신한 기념사에서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기대수명의 연장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3D프린터, 인공지능, 로봇의료기 등 새로운 융복합 의료제품이 개발되면서 안전성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차장은 이어 “식약처도 다양한 사회 변화를 반영한 정밀의료 기술과 기기가 개발되도록 맞춤형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제약사가 의약품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촉진법 제정 추진 등 의약품,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포럼에는 또 다수의 보건의료·제약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문가들의 미래 의학 전망에 귀 기울였다. 김춘식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홍보부장은 “첨단의료 동향을 진단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이번 논의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의료를 준비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경훈 유한양행 홍보부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방향성을 갖고 의료계와 제약 기술의 융합을 이끌어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있어서 참가하게 됐다는 한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최근 제약업계에서는 IT와 헬스케어를 접목시키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 디테일링(e-detailing)’ 등을 통해 의료진에게 최신 의료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장애인과 장 질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화장실 찾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렇듯 디지털 헬스케어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방향은 아직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해 포럼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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