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중진국 함정 빠질 우려… 中, 아직 성장에 중점 둬야” 기사의 사진
중국 대외경제무역대 세계화·현대화문제연구소 왕즈민(王志民·56·사진) 소장은 아직 중국은 성장에 중점을 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고도 성장기를 보낸 뒤 자칫 중진국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성장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꾸준히 발굴돼야 하는 이유다. 왕 교수의 최근 중점 연구 분야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과 해상 실크로드)다. 국가사회과학기금과 정부의 용역을 맡아 연구하고 세계를 돌며 중국의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연구실에서 그를 만나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 전망을 들어봤다.

-과거 중국을 되돌아본다면.

“1949년 신중국이 건설된 이후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7달러에 불과한 빈곤 국가였다. 마오쩌둥 시대 1950년대 중반까지는 과거 성장 모델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길을 걸으며 경제도 진보했다. 하지만 문화대혁명 10년의 정체 속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은 발전을 거듭했다. 중국은 좋은 시기를 놓쳤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이 오늘의 중국을 만든 것인가.

“개혁·개방은 경제 중심의 정책이다. 개방을 해야 개혁과 나아가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 개혁·개방의 결과로 중국은 연평균 9.8%라는 유례없는 고성장을 이뤘다. 중국은 당당히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시진핑 주석이 말하는 ‘중국의 꿈’은.

“국가와 민족이 부흥하고 모든 인민이 잘사는 사회다. 더불어 세계적으로 지위도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중국은 발전도상국가로서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도 중국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미국을 따라잡고 초강대국으로 가는 게 목표인가.

“GDP 총량으로는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 하지만 1인당 GDP로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미국을 따라잡고 안 잡고는 중요하지 않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일대일로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빈부 등 각종 격차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물론이다. 2020년까지 빈곤구제를 위한 각종 조치가 실행될 것이다. 도농 간 격차는 현재 농촌의 소득증가율이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동부와 서부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서부 대개발과 일대일로를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중국 경제의 미래를 낙관하는가.

“물론 희망적이다. 발전을 잘해 왔고, 아직도 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은 세계로 나가고 있다. 보충하고 싶은 것은 중장년 세대는 돈을 모으는 것에 집중했는데 요즘 청년들은 돈을 쓰고 있다. 소비는 경제를 촉진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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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맹경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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