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드라이버 인기몰이… 신규 서비스 ‘파킹’ 출시 앞둬 기사의 사진
지난 15일 ‘카카오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에서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O2O 서비스 ‘카카오택시’를 출시하고 빠르게 성장해 왔다. 올해 선보인 카카오드라이버 역시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카카오는 직접 운영하는 스마트모빌리티 영역과 다양한 분야의 O2O 스타트업들을 연결해주는 오픈 플랫폼 영역으로 나눠 O2O 사업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영역의 첫 서비스는 카카오택시다. 누적 호출 수 2억3000만건, 하루 최대 115만건의 호출이 발생하는 카카오택시는 언제 어디서나 믿고 부르는 택시 서비스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출시 1년을 맞아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카카오택시 이용 후 기사 회원 1인당 연 수입은 평균 358만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편리한 호출, 합리적인 요금체계, 편리한 결제방식,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등으로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연말 성수기를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시작됐다. 실제 친근한 이미지의 배우 이성민을 모델로 한 TV CF 시리즈가 공개된 직후 평균 가입자가 3배 이상 증가했고 기업과 연계한 프로모션과 광고 등에 힘입어 고객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영역은 카카오내비, 카카오맵, 카카오지하철, 카카오버스 등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들 서비스는 기존 시장에서 훌륭한 성과를 보여 온 록앤올, 서울버스, 지하철내비게이션 등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인수로 이뤄낸 결과여서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측면에서도 긍정적 사례로 꼽힌다.

신규 서비스로 카카오파킹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주차장 정보 제공 서비스 파크히어를 운영하는 파킹스퀘어를 인수한 뒤 공동으로 제작 중인 카카오파킹은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파킹 출시로 장소 검색, 교통 정보 안내, 이동, 주차까지 일련의 이동 영역을 모바일로 완성하게 될 전망이다.

O2O라는 용어가 낯설었던 카카오택시 출시 당시와는 달리 현재 다양한 O2O 영역이 생겨났고 각 영역에서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선전하고 있다. 카카오는 주문과 결제, 정산 등의 인프라 구축, 서비스 인지도 확대, 규모의 경제 실현 등 O2O 스타트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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