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태에 분노한 국민  “공정성·민주주의 가치 회복이 최우선” 기사의 사진
우리 국민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 가치를 ‘공정성’과 ‘민주주의’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가 불공정한 사회이며, 권력 독점에 따른 비민주적 행태가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뿌리째 드러났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 국민은 또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다름 아닌 상류층 및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회 모든 분야의 개혁이 시급하지만 실제로 부정부패 및 비리가 해결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훨씬 많았다.

국민일보는 창간 28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함께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가 앞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로 응답자의 17.9%가 ‘공정성’을 선택했다. ‘민주주의’(16.4%), ‘배려’(15.2%)가 뒤를 이었다. 최순실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상류층 및 고위 공직자의 부패라고 응답한 비율이 47.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이번 사태를 통해 가장 시급하게 개혁이 필요한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모든 분야(36.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치 분야(24.4%), 고위공직자·행정부(15.7%), 언론(6.6%), 검찰(6.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관계자는 8일 “최순실 사태를 통해 공정성과 민주주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내재적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면접 조사와 스마트폰 앱 조사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정아름 “늘품체조 차은택이 요청… 찌라시 역겨워” [꿀잼포토]
▶콘돔이 코끼리의 생존에 필요한 이유 [꿀잼영상]
▶'감자 냄새 맡는 대통령' 찍힌 날, 더 기묘한 사진
▶"재벌, 조폭같다" 등 뒤 쓴소리에 회장님 표정 변화(영상)
▶보니하니에 나온 정유라… 샤넬 쇼핑백 든 최순실 영상
▶이재용 부회장이 청문회서 바른 '2300원짜리' 립밤 화제
▶반기문 측 "귀국하면 신당 창당… 박근혜보다 노무현과 가깝다"
▶고영태 “정유라 강아지 때문에 최순실과 멀어졌다”


글=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그래픽=안지나 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