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건강 악화가 귀신 탓이라는 교회, 다녀도 될까요

무속신앙과 뒤섞인 ‘귀신론’ 따르는 듯… 대형교단에선 비성경적 이단으로 규정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건강 악화가 귀신 탓이라는 교회, 다녀도 될까요 기사의 사진
Q : 제 아내는 만성소화불량으로 고생하고, 저는 일하다 다쳐 허리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집 근처에 있는 교회로 옮겼는데 귀신 때문이라며 안수를 하고 귀신을 내쫓아야 된다며 온몸을 두드립니다. 귀신 때문에 아픈 것인지, 계속 이 교회를 다녀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 드러난 현상대로라면 귀신론을 따르는 교회인 것 같습니다. 이미 건전한 대형교단들은 귀신론을 주장하거나 따르는 사람들을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신학과 신앙노선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도 모든 것이 귀신의 주관 아래 있다고 가르치고 축사행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 안에도 귀신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귀신론자들이 주장하는 귀신과 성경이 말하는 귀신은 다릅니다. 성경이 말하는 귀신은 타락한 천사 마귀와 그 휘하의 더러운 영들을 말하고, 귀신론자들이 말하는 귀신은 무속신앙과 뒤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장을 배웠거나 따르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혼재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제 명에 죽지 못한 불신자들의 사후영혼이 귀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귀신들이 떠돌다가 후손들에게 들어가 병이나 사고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모든 병 감기, 배탈 심지어 멀미, 신경통, 관절염 등 오만가지가 다 귀신 때문이라 귀신을 내쫓아야 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그들은 한껏 귀신의 존재와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그 귀신을 내쫓기 위해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귀신은 영물입니다. 악한 영은 두들기고 흔드는 물리적 방법으로 내쫓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능력 앞에 귀신은 벌벌 떠는 존재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무당이나 신접한 자들은 귀신을 불러내기도 하고 대화를 하기도 하고 쫓아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높이고 그 능력을 선포해야 합니다.

귀신의 이름을 높이고 부르는 것은 건강한 신앙행위가 아닙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귀신론을 따르고 축사를 경험한 사람들은 귀신을 내쫓았기 때문에 소화불량도 감기도 신경통도 없어야 되고 병원출입도 하지 않아야 될 것입니다.

아직도 귀신론 추종자들이 우리주변에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합니다. 주님은 귀신을 내쫓고 멸망시키는 능력의 소유자이십니다.

귀신론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교회를 옮기십시오. 전문의의 도움과 치료를 받으십시오. 귀신을 내쫓아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이 나를 도우실 때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잘못된 귀신론은 비성경적입니다.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j46923@gmail.com으로 보내주십시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상담해 드립니다.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