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회피?… 트럼프재단 해체 선언 기사의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익과 사익의 이해충돌 방지를 목적으로 자선단체 ‘도널드 J 트럼프 재단’을 해체하겠다고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는 “대통령직과 충돌 발생을 막기 위해 자선활동을 다른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사업에서도 손을 떼겠다고 하면서 취임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의 결정은 재단이 자금 유용과 등록 절차상 문제 등으로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재단은 자선활동을 위해 모금한 25만8000달러(약 3억1000만원)를 트럼프 사업 관련 소송비용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 법무장관은 재단이 주정부에 등록 절차도 거치지 않고 회계감사를 피한 점을 들어 모금활동을 일시 중단시켰다.

재단이 해체되는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에이미 스피털닉 뉴욕 법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재단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법적으로 해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도 재단을 해체할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날 “재단이 수십년간 무상으로 운영되면서 자금을 100% 자선 목적으로 사용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권준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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