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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D-15… 발등에 불 떨어진 유일호號

올 첫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 9일 방미… 한국경제 설명회도

트럼프 취임 D-15… 발등에 불 떨어진 유일호號 기사의 사진
‘유일호(사진) 경제팀’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출범을 앞둔 미국 신정부와 뒤늦게 본격적인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출된 지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우리 정부는 그간 탄핵정국을 보내면서 가시적인 대미 활동을 벌이지 않았다. ‘트럼프 시대’ 개막이 눈앞에 다가오자 발등에 떨어진 급한 불을 끄려는 양상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주요국들은 미국 보호무역주의를 우려하면서 자국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이슈를 중심으로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도 미국 신정부와 보다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조속히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오는 9일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주요 해외투자자와 외신을 직접 만나 한국경제의 상황과 정책방향을 설명한다.

유 부총리 외에도 정부는 외교부 차원에서 미 국무부와 제2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미 무역대표부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하며 미 정부와 소통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내 기업이 유망 신흥국으로부터 인프라를 적극 수주할 수 있도록 10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고 가용한 인력과 외교력을 총동원키로 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앞서 긴급 재정집행 관계장관회의에서 “재정 조기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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