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새로운 피조물’은 무슨 뜻인가요

예수를 믿고 거듭난 이들을 가리키는 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사람 되기를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새로운 피조물’은 무슨 뜻인가요 기사의 사진
Q : 성경에는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새로 창조를 하신다는 뜻인가요? 가르쳐주십시오.

A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을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신약성경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바울사도가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의 한 구절이지요. 말씀 중 ‘그리스도 안에’라는 말씀과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라는 말을 애용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영적 하나됨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주되신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하나가 될 때 성립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이 됐다는 것과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별개의 사건입니다. 누구나 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그리스도와 함께 하고 따르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교회를 드나들고 교인으로 등록한 사람의 숫자는 1000만 명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 속에는 허수도 끼어있습니다. 교회 정착을 못하고 이 교회 저 교회를 전전하면서 교인으로 등록하기 때문에 교인 숫자가 겹치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 사람들이 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이냐 하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그렇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리고 교회의 위상을 망가뜨리는 사람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고백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거듭난 사람들, 구원받은 사람들이 곧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3장 3절에는 ‘거듭난 사람’이라고 했고 에베소서 4장 24절에서는 ‘새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고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으신 영을 가진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거룩한 영적 형상이 파괴되고 죄의 지배를 받는 타락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은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구원과 회복의 길을 터주셨습니다. 예수를 믿고 영접하고 부르는 사람들은 새로운 피조물, 새것이 된다는 것이 바울의 고백이고 선포입니다.

새로운 존재가 되고 새것이 되려면 이전 것은 지나가야 합니다. 이전 것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한 새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한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22∼24절에서 바울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이 새것, 새사람,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박종순 목사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j46923@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국민일보 이 지면을 통해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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