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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경찰에 “안봉근·이재만 찾아달라”

강남·종로署에 소재탐지 요청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는 5일 증인신문에 불출석한 안봉근(51) 이재만(51) 전 청와대 비서관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 달라고 6일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청은 두 전직 비서관이 있는 곳을 신속하게 찾아내 헌재에 협조키로 했다. 주소지 관할에 따라 안 전 비서관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 전 비서관은 종로경찰서가 각각 소재를 파악키로 했다.

두 전직 비서관은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청구인·피청구인 양측에서 증인 신청을 했고,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헌재는 지난 2일부터 우편송달(집배원 방문)과 교부송달(헌재 직원 직접 방문) 방식으로 이들에게 증인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 했다. 이들의 주소지는 문이 잠긴 채 아무도 없는 상태였고, 둘은 개인 휴대전화 연락에도 응하지 않았다.

박한철 헌재소장은 5일 이들이 심판정에 나오지 않자 “증인 채택 사실을 알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출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헌재는 19일 오전 10시 둘을 재소환키로 했다. 둘의 잠적은 공직자 출신으로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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