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지원한 수험생 11명이 공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면접에 응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일이 12일 벌어졌다.

사범대학은 6일 오후 홈페이지에 ‘정시모집 교직적성·인성면접 수험생 유의사항 및 장소 안내’라는 공지를 올렸다. 면접날짜 10일은 공지 글에 포함됐고 면접시간과 대기장소는 첨부파일로 올렸다.

9일 오후 5시쯤 사회교육과와 역사교육과 수험생의 대기장소가 바뀌면서 이 공지가 수정됐다. 사범대학 홈페이지로 접속한 이에게는 바뀐 글이 정상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서울대 입학처 홈페이지 링크로 사범대학 공지에 접속한 이들에게는 첨부파일이 사라진 기존 글이 보였다.

전체 응시생 220명 중 11명은 이 같은 학교 측의 공지 실수로 인성면접을 못 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음 날 학교 측에 요청해 실기시험은 치렀다. 하지만 인성면접을 못 봤기에 모집 요강대로 불합격할 위기에 처했다. 서울대 측은 “10일 인·적성 면접을 보고 11일 실기고사를 본다는 것은 입학전형이 나온 지난해 3월부터 이미 공지됐던 사항”이라며 “문제가 된 공고에 날짜 관련 잘못된 정보는 없었기에 잘못된 공지 때문에 시험을 못 봤다는 주장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동우 김판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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