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라면 콩나물 등 서민들의 먹거리 가격이 속속 오르는 가운데 ‘혼밥족’의 비상 반찬 참치캔 가격도 최대 7.9% 인상된다.

동원F&B는 오는 31일부터 참치캔 18종의 가격을 평균 5.1%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150g’은 2390원에서 2580원으로 7.9%, ‘동원마일드참치210g’은 2390원에서 2480원으로 3.8% 인상된다. 올리브유 참치, 포도씨유 참치 등 ‘고급유참치’와 동원라면참치, 비빔참치 등 ‘파우치 타입’은 종전 가격이 유지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지속적인 참치원어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제조원가가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및 어장보존, 규제 강화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가다랑어 t당 평균 가격이 2015년 상반기 131만2000원에서 지난해 12월에는 195만6000원까지 올랐다. 동원F&B는 지난달 꽁치 통조림 가격을 평균 20% 올렸다.

사조해표도 참치캔 가격 인상을 결정하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밖에 대상은 두부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며, 삼양식품은 라면 가격을 조만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