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 불안, 금융시장엔 별무영향” 기사의 사진
유일호(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 일련의 정치 불안이 한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유 부총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탈 타임스 스퀘어 호텔에서 개최한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요인이 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대한 질문에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중심으로 질적 구조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기관의 손실 흡수 능력과 돈을 빌려 쓴 이들의 상황이 양호한 만큼 향후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질적 구조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핵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대북 제재와 관련한 중국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정학적 위험은 있겠지만 경제적 측면은 별개로 보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부총리는 또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에 따라 수출여건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동남아 등 인접국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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