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지난해보다 0.2% 하락하고 거래량은 100만 가구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세시장은 0.3% 소폭 상승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12일 서울사무소에서 ‘2016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7년 주택시장 전망’ 브리핑을 열고 “올해 매매시장은 약보합세로 전환되고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 기준금리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정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 부동산 규제정책 시행, 입주물량 증가 등을 주택 매매시장 위험 요인으로 지목하면서 주택 매매가격이 0.2%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2년 1.4% 하락했던 주택 매매가격은 2013년 이후 상승세를 이어왔다.

주택 매매 거래량도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거래량은 약 98만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2014년 이후 매년 100만건을 웃돌았다.

감정원은 “전세는 매매시장 약보합세, 전세 신규 입주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올해도 큰 폭의 상승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겠다”며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3% 소폭 상승할 것”으로 봤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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