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중소형 빌딩 거래, 강남3구 집중 기사의 사진
지난해 4분기 서울에서 개인들의 중소형 빌딩 거래는 강남3구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지역 빌딩 투자 수익률은 분양상가나 임대수익용 등 모든 자산유형에서 하락했다.

빌딩중개 전문업체 리얼티코리아는 지난해 4분기 500억원 미만 중소형 빌딩 매매거래는 281건으로 3분기까지 이어진 상승세가 꺾이고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12일 밝혔다. 중소형 빌딩 거래는 2015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1분기 192건까지 내려갔다가 2분기 222건, 3분기 293건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전체 중소형 빌딩 거래 중 76.9%인 216건이 개인 매수였고, 법인 거래는 61건으로 21.7%였다. 50억원 이하 거래에선 전체 200건 중 87.5%인 175건이 개인 거래였다. 법인 거래는 23건이었다.

서울에서 개인 거래는 강남(36건) 서초(23건) 송파(17건) 등 강남3구에 집중됐다. 이어 마포(16건) 동대문(3)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 연간 투자수익률은 거래량이 비교적 적은 동대문이 4.50%로 가장 높았고 서초(3.57%) 송파(3.20%) 마포(3.07%) 강남(3.03%) 순으로 3%대를 형성했다. 동대문구에서는 장한로 이면의 모텔이 8%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이뤄진 법인 거래 역시 강남권인 강남(13건) 서초(8건)에 집중됐다. 이어 마포·강서·영등포가 각각 3건으로 공동 3위였다. 수익률은 영등포가 6.90%로 강남(4.65%) 서초(3.04%)를 크게 웃돌았다. 강서는 2.66%였다. 강남구에선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GFC) 인근에 여러 소호 사무실로 구성된 근생빌딩 수익률이 5%대를 보였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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