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지루한 사람과 어울리지 마라 기사의 사진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밝혀 노벨생리의학상을 거머쥔 과학자의 자서전이다. 1928년생으로 우리나이로 아흔 살이나 됐고 과학계에서 엄청난 업적을 일궜으니 고담준론을 늘어놓을 것이라 예단하기 쉽겠다. 하지만 책에 담긴 내용은 지극히 간단명료하면서 현실적이다. 특히 15개 챕터 말미에 각각 기술한 ‘기억할 만한 교훈들’ 목록이 눈길을 끈다. ‘몇 년 내로 구체적인 성공이 예감되는 문제만 다뤄라’ ‘논란이 될 듯한 권고를 하려면 정치적 후원을 등에 업어야 한다’….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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