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감 스포츠] 다시  일어나라  ‘우생순’ 기사의 사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프랑스전서 슛하는 정유라. 뉴시스
한국 여자 핸드볼의 애칭은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다. 우생순은 2004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했던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올림픽 효자 종목이지만 정작 국내에선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의 열악한 환경과 결승전에서 덴마크 선수들과 맞붙은 한국 선수들의 투혼을 감동적으로 전했다.

여덟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두 개, 은메달 세 개, 동메달 한 개를 따낸 여자 핸드볼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선수들의 체력이 약한 데다 고유의 전술이 간파당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명예회복을 위해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지난 12일 강재원(52) 감독에게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맡긴 데 이어 국가대표 선발에 공개 테스트와 경쟁체제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오는 3월 열리는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 후보 34명은 지난 22일 태릉선수촌에 소집돼 근지구력과 민첩성 10개 항목에 걸쳐 테스트를 받았다. 국민들은 우생순이 다시 일어나는 드라마를 보길 원한다.

김태현 스포츠레저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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