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시대, 우리 고장에선] 충북 단양군, 작년 496가구 716명 정착… 수도권 2시간내 접근성 ‘호감’ 기사의 사진
충북 단양은 소백산과 월악산 두 곳의 국립공원과 남한강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단양은 풍광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남한강이 단양을 남과 북으로 관류하고 충북 최고의 관광지인 도담삼봉과 구담봉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경치와 유명 관광지가 있어 단양은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호감을 준다.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위치한 접근성까지 인정받아 ‘인생2막’을 준비하는 귀농·귀촌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96가구 716명 등 최근 5년간 3000여명이 단양에 정착했다.

단양군은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주는 귀농인의 집 8곳을 운영하고 있다. 귀농인의 집은 도시민들이 최장 8개월 동안 거주하면서 주택과 영농 정착지를 물색하고 영농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임시 거주 공간이다.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한 귀농인의 집에 입주하면 한달 임대료 20만원 정도만 내고 귀농·귀촌 준비를 할 수 있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활용한 귀농인의 집은 전기·수도·난방 등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군은 더 많은 예비귀농인들을 위해 올해 귀농인의 집 2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가구당 연리 2%의 3억원 한도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연리 2%로 주택신축 또는 구입자금을 융자해 주고 소형농기계(관리기) 구입, 전기·수도·인터넷 설치 등 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군은 문화, 예술, 교육 등에 재능을 가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지원해 농촌지역의 새로운 활력원이 되고 있다.

군은 또 성공적인 귀농·귀촌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는 귀농귀촌정보센터를 운영하면서 빈집, 농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1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단양에서 제2의 인생 설계를 시작하길 바란다”며 “귀농인의 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이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해소와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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