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여론조사] 황교안의 딜레마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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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지지율이 16.0%로 여권 후보 중 1위였다. 문제는 불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이 69.1%에 달했고, 비호감도가 65.2%로 여야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바라는 응답은 현 여권 지지층에서만 높았다.

국민일보·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결과 ‘황 권한대행이 출마하지 않는 게 좋다’는 답변이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 전 지역에서 과반을 훌쩍 넘었다. 30, 40대에선 불출마 응답이 80%대까지 치솟았다. 60대 이상(48.9%)과 TK(대구·경북·60.1%)에서조차 불출마 여론이 출마보다 높았다.

황 권한대행 출마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대부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층이었다. 2012년 대선 때 박 대통령을 뽑았다고 한 응답자 중 46.0%, 새누리당 지지자 중 72.7%가 ‘출마하는 게 좋다’고 했다. 황 권한대행 지지율은 60대 이상, TK, 자영업 및 가정주부, 중졸 이하에서만 평균을 웃돌았다.

호감도 조사에선 ‘별로·전혀 호감 가지 않는다’는 답변이 65.2%로 집계됐다. ‘매우·약간 호감 간다’(29.9%)는 응답보다 배 이상 많았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와 비교해 호감도는 가장 낮았고 비호감도는 제일 높았다. KSOI 관계자는 “여권에 유력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은 보수 표심을 결집시키는 상징적인 존재”라고 평가했다. 이 소장은 “호감도가 낮은 건 출마 명분이 약하고 아직 어떤 사람인지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가 크게 실수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인 지지율은 안고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누리당 한 중진의원은 “여권 내 ‘황교안 대세론’이 계속되면 보수 대표 후보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황 권한대행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3.1%)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여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밀렸다. 황 권한대행이 유 의원을 앞선 건 60대 이상, TK에서였다. 박 대통령 지지자 중 42.6%는 황 권한대행이 적합한 후보라고 봤다.

이번 조사는 국민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5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를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응답률은 13.6%.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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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권지혜 기자 jhk@kmib.co.kr, 그래픽=전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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