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여론조사] 수도권·호남·경남서 1위 문재인 ‘전국 대통령’ 순항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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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역별로 고른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호남 지역에서 여유 있는 1위를 유지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청 지역의 1위를 바탕으로 경기·인천에서도 문 전 대표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입증했다.

국민일보·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7∼18일 전국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 전 대표는 수도권과 호남, 경남 지역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33.5%)과 호남(42.0%), 부산·울산·경남(37.6%)에서는 2위 후보보다 2∼3배 이상 높은 지지를 받았다. 문 전 대표는 “사상 최초로 영남과 호남, 충청에서 모두 지지받고,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국민 통합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호소해 왔다.

안 지사는 자신의 정치적 거점인 충청 지역에서 40.3%의 지지를 받아 문 전 대표(29.1%)를 10% 포인트 이상 앞섰다. 강원·제주 지역에서도 27.8%로, 지난 3∼4일 같은 기관 여론조사의 11.0%보다 대폭 상승한 지지율로 처음 1위에 올랐다. 최다 유권자를 보유한 인천·경기 지역에서도 28.0%로 1위인 문 전 대표(28.6%)와는 불과 0.6% 포인트 차이였다.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2위 이상을 유지했다.

보수 진영의 선두 후보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TK 지역에서 26.4%의 지지율로 2위 문 전 대표(24.8%)에 앞섰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6.7% 포인트 하락한 서울 지역을 비롯해 대전·세종·충청(-8.8% 포인트), 강원·제주(-5.7% 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충청(13.1%)과 강원·제주(13.4%) 등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지만 다른 지역에서 황 권한대행에게 밀렸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서울(10.4%)과 호남(10.6%), 강원·제주(11.7%)에서만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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