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3월 둘째 주 기사의 사진
뮤지컬 ‘더데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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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데빌’(∼4월 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연출/대본: 이지나

작곡: 우디 팍, 이지혜

배우: 임병근 고훈정 장승조 박영수 송용진 리사 이하나 등

내용: 괴테의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증권가에서 모든 것을 잃은 존 파우스트와 그를 유혹하는 엑스 블랙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뮤지컬. 스토리텔링보다는 넘버와 각 장면의 이미지를 통해 마치 한 편의 쇼를 보는 것 같다. 강렬한 록 비트와 웅장한 클래식 사운드, 강렬한 조명 등은 격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주역이지만 관객들에게는 낯설게 나가가기도 한다. 2014년 초연 당시 3인극이었지만 이번에 4인극으로 캐릭터를 재구성했다.

◎한줄평: 뮤지컬 마니아 취향을 저격하는 낯설고 강렬한 스타일

장지영 기자 별점: ★★★☆

◆연극

‘심청’(∼3월 19일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연출: 이수인

극본: 이강백

배우: 송흥진, 정새별, 이두성, 신안진, 이길, 김승언 등

내용: 효(孝)를 중심으로 해석되던 판소리 ‘심청가’를 죽음의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중국과의 무역을 위해 평생 죄 없는 생명을 바다에 제물로 바쳐온 ‘선주’의 시선으로 수많은 ‘심청’들의 죽음을 반추한 것이 특징이다. 죽음 앞에서도 자기 존엄성을 잃지 않으려는 두 인물의 이야기가 삶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일깨운다. 지난해 4월 초연된 이 작품은 제4회 서울연극인 대상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한줄평: 언젠가 찾아올 죽음에 대해 사색하게 만드는 새로운 ‘심청’

장지영 기자 별점: ★★★☆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9일 개봉)


감독: 김경원

배우: 류현경 박정민 이순재 등

내용: 무명화가 지젤(류현경)이 유명 갤러리 대표 재범(박정민)의 눈에 들어 빛을 보기 시작하려던 순간,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심장이 멎는다. 죽음을 안타까워하던 갤러리 관계자들은 지젤의 작품가가 치솟자 오히려 상황을 반긴다.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버무린 영화는 예술가의 고된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비정한 현실을 경쾌하게 꼬집는다.

◎한줄평: 각박한 세상에서 자신의 삶을 꿋꿋이 지켜가는 멋쟁이들을 위하여

권남영 기자 별점: ★★★

◆콘서트

마이클 캐리언 내한공연(11일 세종대 대양홀)


내용: 감미로운 음색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캐리언이 첫 내한공연을 연다. 그의 노래 중에서도 ‘더 심플 씽스(The Simple Things)’는 많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사용되며 사랑을 받았다.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3’ 우승자인 버나드 박 등이 게스트로 나선다. 콘서트는 12일 부산 KBS홀에서도 열린다.

◎한줄평: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열리는 선물 같은 콘서트

박지훈 기자 별점: ★★★

◆전시

용적률 게임: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5월 7일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


내용: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국내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귀국전.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이 전시에선 용적률이라는 법적 규제를 교묘히 피해가면서 다가구, 다세대 주택, 아파트 등에서 어떤 식으로 추가 면적이 확보돼 왔는지, 그 욕망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한정된 대지에 최대의 건물을 요구하는 건축주의 욕망은 건축가에게도 도전과 과제를 던져 왔음을 건축 사례를 통해 볼 수 있다.

◎한줄평: 집짓기 아이디어를 슬쩍 할 수 있는 전시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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