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3월 셋째 주 기사의 사진
뮤지컬 ‘밑바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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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밑바닥에서(∼5월 21일 대학로 학전블루)


연출·대본: 왕용범

배우: 최우혁 김지유 서지영 이승현 박성환 안시하 등

내용: 러시아 극작가 막심 고리키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하류 인생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2005년 초연 당시 서정적인 선율의 음악으로 소극장 뮤지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출가 왕용범 등 창작뮤지컬 사상 초유의 흥행을 기록한 ‘프랑켄슈타인’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한줄평: 인생의 밑바닥에도 희망의 빛은 있는 것일까.

장지영 기자 별점: ★★★


◆연극

나쁜 자석(∼5월 2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각색·연출: 추민주

극본: 더글라스 맥스웰

배우: 강정우 문태유 박은석 우찬 안재영 배두훈 등

내용: 네 친구의 유년시절과 우정을 다룬 영국 작품.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대학로의 스테디셀러가 됐다. 같은 극의 자석처럼 서로 밀어낼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외로움과 쓸쓸함이 젊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3년 만에 돌아온 올해 공연은 극중 인물들이 고등학교 밴드부를 결성한다는 점에 착안, 연주와 노래 장면을 넣었다. 작곡가 조윤정의 스타일리시한 음악이 곁들여졌다.

◎한줄평: 유년시절의 아리도록 슬픈 기억은 평생을 지배한다.

장지영 기자 별점: ★★★☆


◆영화

미녀와 야수(16일 개봉)




감독: 빌 콘돈 감독

배우: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등

내용: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1991년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던 ‘미녀와 야수’의 실사판. 저주에 걸려 야수로 변해버린 왕자(댄 스티븐스)가 얼굴과 마음이 모두 예쁜 미녀 벨(엠마 왓슨)를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 뜨게 되는 이야기. 진취적인 21세기 여성으로 새로이 태어난 벨이 반갑다. 완벽한 CG와 뮤지컬 음악으로 보고 듣는 즐거움을 동시에.

◎한줄평: 당신의 연애세포, 확실히 깨워줍니다.

권남영 기자 별점: ★★★★

◆콘서트

소란 ‘Perfect Day 5’(17∼19일 성수아트홀)


내용: 밴드 소란은 2013년부터 매년 봄 ‘퍼펙트 데이(Perfect Day)’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열고 있는데 올해가 다섯 번째다. 노래와 함께 수건돌리기를 진행하는 ‘봄소풍’, 공연이 끝난 뒤 소란 멤버가 집까지 바래다주는 ‘퍼펙트 딜리버리 서비스’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다. 콘서트에서는 이들의 미발표 신곡 ‘퍼펙트 데이’도 들을 수 있다. 공연은 오는 24∼26일에도 열린다.

◎한줄평: 깨알 같은 재미가 가득한 공연을 원한다면.

박지훈 기자 별점: ★★★


◆전시

송번수 개인전 ‘50년의 무언극’(∼6월 18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내용: 송번수는 홍익대 미대 공예학과에서 염직과 판화기법을 배웠고, 1977년 파리 유학 중에 타피스트리(tapestry) 기법을 만났다. 회고전 성격의 이번 전시에는 판화, 타피스트리, 종이부조, 환경조형물 등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50여년 화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장르 작품 100여점이 나왔다. 압권은 ‘직물에 짜 넣은 회화’인 타피스트리다. 서양 장르임에도 그는 헝가리 개국 1000년 기념 국제타피스트리전시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기량이 절정에 이른 ‘가시 면류관’ 작품 앞에서 숭고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한줄평: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례적으로 갖는 공예 작가 전시.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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