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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국수주의 과소평가 말아야”

美서 한미 FTA 5주년 세미나

미국 기업연구소(AEI)의 클라우드 바필드 선임연구원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적 국수주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바필드 선임연구원은 워싱턴DC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미경제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필드 선임연구원은 “경제적 논리로 한·미 FTA의 효과를 논하고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보다 실질적인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제프리 쇼트 선임연구원은 한·미 FTA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280억 달러(약 32조원)에 달하는 미국의 대한(對韓)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것이 미 정부와 의회의 큰 관심사”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한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는 14일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한국과 멕시코를 미국의 대표적인 대미 무역흑자국으로 지목했다. 그는 “무역 격차와 FTA 상황에 따라 분석한다면 미국한테 흑자를 내는 나라, 적자를 내는 나라, 흑자와 적자가 번갈아 발생하는 나라 등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면서 “그중 한국과 멕시코는 대표적인 대미 무역흑자국”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두 나라에 대해선 미국의 적자가 상시적이며, 규모도 크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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