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 전 모습 그대로… 대구Y 전신 교남YMCA회관 복원

21일 개관식

100여년 전 모습 그대로… 대구Y 전신 교남YMCA회관 복원 기사의 사진
일제강점기 대구·경북 지역의 독립만세운동과 근대 교육·사회 운동의 산실이었던 대구YMCA(이사장 김신향)의 전신 교남YMCA회관이 100여년 전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사진). 대구Y는 21일 오전 11시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로 대구제일교회에서 교남Y회관 복원 개관식을 개최한다.

대구시 중구 남성로에 위치한 교남Y회관은 1914년 미국북장로교 선교부가 청년전도를 목적으로 건립됐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은 지상 2층 129.1㎡(약 39평) 규모로 돌과 벽돌, 콘크리트 블록 등을 쌓아올린 ‘조적조’ 건축방식이 특징이다. 2013년 등록문화재 제570호로 지정됐다.

교남Y회관은 1919년 3·1독립만세운동 당시 주요 지도자들의 근거지였으며, 물산장려운동과 농촌계몽운동, 신간회운동 등의 지역 거점이었다. 복원된 교남Y회관은 1·2층이 각각 ‘3·1운동 기념관’과 ‘대구Y역사관’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3·1운동 당시 활동했던 이만집 초대회장 등 애국지사 7명의 공적과 사료, 기독교 선교활동을 펼쳤던 교남Y 활동이 담긴 각종 자료와 신문 기사 등을 볼 수 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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