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노무현 정권, 뇌물로 시작해 뇌물로 끝났다”… 한국당 부산서 합동연설회 기사의 사진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사진) 경남지사가 22일 “노무현 정권은 뇌물로 시작해 뇌물로 끝난 정권”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야권 유력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 등 요직을 지냈던 노무현정부를 비난함으로써 문 전 대표에게 타격을 입히기 위한 의도다.

홍 지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대선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노무현정부) 집권 초기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뇌물로 시작했다. 끝날 무렵에는 본인(노 전 대통령)이 직접 뇌물을 받았다”고 했다. 안 지사가 2003년 기업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사실과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언급한 것이다.

홍 지사는 2005∼2006년 사회적 논란이 됐던 사행성 오락 ‘바다이야기’를 언급하며 “노무현정부 시절 한국은 도박공화국이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개인이 돈을 먹어 검찰 포토라인에 섰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개인이 돈을 먹진 않았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선 것이다.

오후에 열린 영남권 방송3사 합동 TV토론회에서 한국당 주자들은 바른정당과의 보수 후보 단일화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홍 지사는 “좌파정권 출현을 막기 위해선 중도 대연합도 구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도 보수 후보 단일화를 ‘고육지책’이라며 옹호했다. 그러나 김진태 의원은 “당선을 위해 영혼을 파는 일”이라며 “당을 망가뜨린 김무성 유승민과는 같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도 “같은 당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것은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문제 있는 일”이라며 바른정당을 비난했다.

한국당은 다음 달 12일 열리는 재·보궐선거의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공천했다. 이 지역구에서는 한국당 후보인 김 전 수석과 김영태 민주당 후보, 김진욱 바른정당 후보, 무소속 배익기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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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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