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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MS 게 섰거라”… 네이버 끝없는 도전

자율주행차·인공지능 등 원천기술 분야까지 집중 브라우저 시장도 군침

“구글·MS 게 섰거라”… 네이버 끝없는 도전 기사의 사진
네이버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공룡’들을 상대로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올해 초 법인을 분리한 연구개발 조직 네이버랩스를 통해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의 원천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웹브라우저 시장까지 도전을 시작했다.

먼저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엔진 ‘네이버i(아이)’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사용자의 질의에 문맥을 이어가며 대화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뉴스를 읽어주며 네이버 모바일앱 안에서 음성 명령으로 앱을 실행하거나 모바일 주제판으로 이동하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네이버 아이는 빅데이터와 기계학습(머신러닝)으로 강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과 사람의 대화 처리 방식을 모사한 ‘대화 문맥 관리 기술’이 핵심이다. 기반 사업인 검색 포털부터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에 인공지능과의 음성 대화 적용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소비자 기기도 선보일 예정이며 인공지능 신경망 통역 ‘파파고’와 여행 정보 제공 인공지능 ‘코나’도 서비스 한다.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MS의 ‘코타나’ 등과 인공지능 생태계를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지난달 국토부가 부여하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모빌리티’ 팀을 주축으로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데이터 축적과 분석에 들어갔다. 이달 ‘서울모터쇼 2017’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율주행에서도 구글이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 역량에 도전하게 된다.

MS ‘익스플로러’ 구글 ‘크롬’ 등이 장악하고 있는 웹브라우저 시장에서는 ‘웨일’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인터넷 경험을 전하는 ‘글로벌 브라우저’로 자리매김 한다는 목표다.

두 차례의 CBT(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공개 테스트에 돌입한 웨일은 하나의 창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 단어를 드래그하면 답을 알려주는 ‘퀵서치’ 모바일 페이지 표시에 최적화된 ‘모바일 창’ ‘스페이스’ 창 분할 등의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 연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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