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95주년 기념예배… ‘회개와 고백의 기도’

YWCA 95주년 기념예배… ‘회개와 고백의 기도’ 기사의 사진
한국YWCA연합회는 20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 95주년 기념예배·기념식을 개최하고 ‘회개와 고백의 기도’를 통해 지난 역사를 돌아봤다.

한국YWCA는 기도를 통해 ‘일제 시대 민중의 희망이 되고자 온몸을 바쳤던 YWCA 일꾼들의 고통과 희생에 눈감은 것’ ‘일제 침략전쟁에 침묵하고 소녀들이 짓밟히고 있음에도 외면한 것’ ‘분단의 고통을 멈추는 데 용감하게 나서지 못한 것’ ‘가장 아프고 소외된 이들을 사랑하는데 소홀했던 것’ ‘양적 성장과 겉모습을 유지하는 데 더 많은 힘을 기울였던 것’ 등을 회개했다.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예배에선 김형국(사진) 나들목교회 목사가 ‘95주년, 95개항-지금도 지속되는 종교개혁’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지난 95년 동안 YWCA 여성들은 심령을 새롭게 함으로써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이 되어 선한 일들을 감당해왔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사랑하고, 자기를 내어주며, 사랑받는 만큼 사랑을 나누는 기독여성들이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기념식에선 참가자들이 서로의 목에 손수건을 묶어주면서 환영인사를 나눴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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