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 문재인… 2위 싸움 치열해진 안철수·홍준표 기사의 사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지지율 1위를 굳건히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안 후보를 바짝 뒤쫓으며 치열한 2위 싸움을 예고했다.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대선 구도가 ‘1강 2중 2약’ 체제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8∼29일 전국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는 5자 가상 대결에서 43.1%의 지지율로 안 후보(23.0%)를 20.1% 포인트 차로 앞섰다.

문 후보의 지지율은 KSOI가 전주(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44.4%) 때보다 1.3% 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안 후보(32.5%)는 9.5% 포인트나 하락하면서 두 후보의 격차가 배 가까이 벌어졌다.

홍 후보는 약진했다. 전주(8.4%)보다 9.0% 포인트 상승한 17.4%를 얻었다. 안 후보를 지지하던 보수층 유권자가 대거 홍 후보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홍 후보는 안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인 5.6% 포인트로 좁히며 2위권 경쟁에 들어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주(5.3%)보다 2.9% 포인트 오른 8.2%를 기록해 지지율 10%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0.1% 포인트 하락, 4.9%에 그쳤다. 안 후보 지지율은 하락세가 뚜렷한 반면 홍 후보와 심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런 추세는 CBS·리얼미터가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42.6%를 얻어 안 후보(20.9%)를 21.7% 포인트 앞섰다. 홍 후보는 리얼미터의 24∼26일 조사(13.0%)보다 3.7% 포인트 오른 16.7%를 기록해 역시 안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심 후보는 0.1% 포인트 상승한 7.6%를 기록했다.

반면 유 후보는 0.2% 포인트 하락한 5.2%에 그쳤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글=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그래픽=안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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