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16일]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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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272장(통 33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5장 25∼34절

말씀 : 명예든 건강이든 재산이든,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될 때 우리는 절망하게 됩니다. 절망은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절망에 이르게 된 사람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기까지 합니다.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여자가 가져야 했던 가장 큰 아픔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혈루증은 하혈하는 병을 말합니다. 레위기 15장에 보면 혈루병에 대한 규례가 나옵니다. 이 병에 걸리면 공동체는 이 사람을 부정한 여인으로 취급합니다. 따라서 성전에 나가 제사를 드릴 수 없고, 가족과 함께 살 수도 없습니다. 그 사람이 접촉하거나 만진 모든 것은 부정한 게 됩니다. 심지어 이 병에 걸린 여인이 그릇을 사용하면 부정하기에 깨뜨려야 합니다. 병이 더 무서운 건 공동체로부터 소외당하고, 정신적으로 외롭고 고독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같은 경험은 우리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절망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그때 우리가 취하는 행동을 살펴보십시오. 사람들을 찾고 있지는 않나요. 아니면 각자의 경험에 의지해 내가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나요. 그러나 결국 돌아오는 것은 더 큰 절망입니다. 많이 노력했지만 아무 효험도 없고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경험을 하며 자포자기 합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달랐습니다. 12년 동안 해볼 것 다 해봤고 오히려 더 큰 절망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소문을 듣고 주님 만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주님을 찾은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고 문제 해결을 받았습니다. 여인처럼 우리들도 예수님을 만나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이 문제 가운데서 때로는 인생을 포기한 채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말씀 가운데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내가 그의 옷에 손만 대어도 구원함을 받으리라.” 예수님이 해답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순간 이 여인은 예수님께 손을 댔습니다. 확신이란 무슨 뜻입니까. 이것과 저것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게 아닙니다. 이것 아니면 안 된다는 결단이 확신입니다.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예수님을 접촉할 수 있었던 것은 그분이 자신의 병을 낫게 해 주시리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혈루증을 앓는 이 여인의 이야기는 옛날이야기가 아닙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다 지쳤습니다. 삶의 현실이 고통스럽습니다. 인간의 도움에도 지쳤습니다. 이제 방법은 한가지뿐입니다. 주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는 것입니다. 믿음의 확신과 간절함으로 그분께 나아가는 것밖엔 방법이 없습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문제 앞에서 절망하고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만이 우리의 해답임을 확신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선명 목사(인천 평화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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