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21일] 기억하라 기사의 사진
찬송 : ‘공중 나는 새를 보라’ 588장(통 30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신명기 8장 1∼10절


말씀 : 탈무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인가. 어떤 경우에 처해도 배움의 자세를 갖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누구인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지금 모습 이대로를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얼마나 많이 감사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모세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것만은 꼭 지키라”고 설교하는 내용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2절)

성도 여러분 우리가 감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선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용된 ‘기억하다’는 히브리어는 ‘자카르’입니다. 이 단어는 ‘기억하다’는 뜻도 있지만 ‘마음에 새기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기억하라’는 것은 단지 머리로 기억하는 지식의 차원이 아니라 그 기억을 마음에 새겨 절대로 그 감정과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변에 감사를 모르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감사할 조건이 없어 그럽니까. 아닙니다. 그들이 감사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새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설가 찰스 디킨즈의 ‘크리스마스 캐롤’에 나오는 스크루지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는 언제나 현실에서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습니다. 감사할 줄 모릅니다. 그때 유령이 나타나 스크루지를 어디로 데려갑니까. 과거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과거의 시간 안에서 스크루지는 기억해냅니다. 부모가 잠 못 자고 힘쓰며 갓난아기를 키워낸 그 시간을 자녀가 기억할 수만 있다면, 눈물과 헌신으로 나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의 노고를 제자들이 기억할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은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사랑을 기억하지 못하고, 스승의 헌신을 기억하지 못하면 그는 언제나 불평과 원망으로 삶을 소비하여 불행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많은 기억들 가운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본문에서 나와 있듯이 광야 40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40년의 광야 생활에서 생존의 유일한 해답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죽었던 이유는 하나님께 불순종해서지, 굶주려서 혹은 추위와 더위 때문에 죽은 게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만이 내 삶의 구원자 되심을 철저히 실감했습니다. 광야 길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다면 40년이 결코 아깝지 않습니다. 우리들도 돌이켜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들이 모두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지난 시간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게 하옵소서. 불평과 원망이 아닌 늘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선명 목사(인천 평화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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